안녕하세요 여러분!
릴리 클리닉 김만덕입니다 😊✨
오늘은 진짜… 시작부터 조금 묘했어요.
아침엔 평소처럼 다들 커피 한 잔씩 들고
서랍 정리하고, 장비 세팅하고,
“오늘은 일정이 좀 괜찮네~” 하면서
가볍게 농담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첫 상담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스텝들 분위기가 살짝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두 번째 상담쯤 되니까
서로 눈만 마주쳐도
“어? 또 그 얘기야?” 하는 느낌이 바로 보이더라고요.
말로 한 건 아닌데
다들 속으로 같은 생각 하고 있는 표정이었어요.
“오늘 왜 이렇게 울쎄라 가격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지…?”
그 정도로 비슷한 질문이 연달아 들어왔어요.
정말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동시에 몰려서
저희끼리도 살짝 웃겼달까요 😂
결국 오전 일정 절반도 지나기 전에
스텝들이 지나가면서 툭 던지는 농담이
“오늘 울쎄라 가격 데이네…”
이런 분위기였어요.
스텝들끼리 살짝 눈 마주칠 때마다
표정만 봐도 대충 이런 말이 들리는 듯했죠.
“또 가격 질문이야… 오늘 왜 이래 진짜…😂”
🌤️ 아침 첫 상담부터 느낌이 왔다
아침 첫 상담이 시작되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오신 고객님이
아주 단호한 걸음으로 의자에 앉으시더니
숨도 고르기 전에 바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선생님… 울쎄라 가격이 왜 이렇게 천차만별이에요…?
친구는 얼마라 그러고, 인터넷 보면 또 다르고,
병원마다 말하는 것도 다 다르고…
도대체 뭐가 진짜예요…?”
말씀하시는 톤이 너무 절박해서
순간 제가 들고 있던 차트를 내려놓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그 순간, 속으로 조용히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오늘이 바로 그 날이구나.’
울쎄라 가격 질문 폭주하는 날.

요즘 울쎄라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이 질문이 가장 많이 나오는 1위 질문이에요.
저도 충분히 이해돼요.
검색하면 가격이 다르고,
블로그에선 또 다른 말이 나오고,
지인이 말해준 가격은 또 완전 다르고…
이렇게 정보가 제각각이면
당연히 누구라도 헷갈릴 수밖에 없죠.
스텝들도 옆에서 차트 정리하다가
고객님 첫마디 듣자마자
살짝 서로 눈 마주치고 “왔다…” 하는 표정이었어요.
(이게 우리끼리는 신호에요 ㅎㅋㅋ)
아침 첫 상담부터 이 질문이 시작됐다는 건
오늘 하루가 울쎄라 가격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예감은 거의 틀린 적이 없어요.
😂 두 번째 고객님도 똑같은 질문을!
두 번째 상담이 시작되자마자
저는 또 예감이 들었어요.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순간부터
첫 번째 고객님과 분위기가 너무 비슷했던 거예요. ㅎㅎ
그리고 역시나,
의자에 앉으시자마자 바로 이런 말을 꺼내셨습니다.
“선생님… 솔직히 말해서
저한테 맞는 울쎄라 적정 가격이 어느 정도예요…?”
앞에 앉아 계신 분의 표정이
정말 “제발 정답 좀 알려주세요…”
라는 느낌이라서
순간 제가 표정을 관리하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너무 공감돼서요 ㅋㅋ
그때 옆에서 차트를 정리하던 스텝 한 명이
고개를 아주 천천히 돌리더니
저랑 눈을 딱 마주쳤어요.
그리고 입 모양으로, 소리 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다시…?”
그 미세한 표정 연기(?)가 너무 정확해서
진짜 웃음이 터질 뻔했어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이미 살짝 터졌습니다 🤣
첫 상담부터 반복되던 그 질문이
두 번째 상담에서 또 나오니까
진료실 전체에 ‘오늘 뭔가 있다’는 기운이
슬슬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어요.
스텝들끼리
“오늘 울쎄라 데이인가요?”
“질문이 복붙처럼 들어오는데요?”
이런 분위기였달까요.
🧩 그래서 결국 가격이 왜 다 다른지 ‘진짜 이유’는?
두 번째 상담까지 같은 질문이 반복되니
이제는 더 이상 돌려 말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차분하게,
하지만 가장 쉽게 이해될 방식으로
울쎄라 가격이 달라지는 진짜 이유를 풀어드렸어요.
✔ 1) 시술 샷수(발사 횟수)
“먼저, 필요한 샷수가 다 달라요.”
이렇게 시작하면 대부분 눈을 크게 뜨세요.
얼굴형, 탄력 상태, 그리고 원하는 결과에 따라
정말 필요한 샷수가 각각 다르거든요.
얼굴이 작아도 탄력이 많이 떨어졌을 수 있고,
얼굴이 커 보여도 실제로는 적은 샷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샷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가격도 올라가고,
반대로 샷수가 적으면 합리적인 가격이 되는 구조죠.
(이 부분은 설명드리면 고객님들이 거의 100% 고개 끄덕이심)

✔ 2) 장비의 세대, 정품 팁 여부
그리고 두 번째.
“같은 울쎄라라고 다 같은 울쎄라가 아니에요.”
정품 팁을 쓰는지,
장비가 최신 버전인지,
레이어별 조사 깊이가 얼마나 안정적인지에 따라
결과가 정말 달라요.
이건 리프팅 경험이 있는 분들은
설명 듣자마자 바로 이해하세요.
그만큼 장비 차이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병원마다 가격이 서로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어요.
✔ 3) 누가 시술하느냐(의사 숙련도)
그리고 마지막,
제일 중요한 부분은 사실 이거예요.
“리프팅은 의사의 손 기술이 정말 큰 시술이에요.”
레이어를 어떻게 쏘느냐,
얼굴형에 따라 어떤 패턴으로 들어가느냐,
탄력이 약한 부위를 어떻게 잡아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에요.
이건 숙련도·경험·패턴의 차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이 달라지는 게 너무 당연하죠.
✔ 설명을 다 끝내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렇게 세 가지를 차근차근 설명드리면
정말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표정이 싹 풀리면서 고개를 크게 끄덕이세요.
어떤 분은 웃으면서
“아… 그래서 가격이 다 다른 거였구나!
그냥 제멋대로 매기는 게 아니었네요!”
라고 말씀하시기도 해요.
그 말 들으면 저도 속으로
“맞아요… 그게 진실입니다…”
하면서 괜히 뿌듯해지죠 😌
💬 그리고 오늘 나온 가장 웃긴 한 줄
세 번째 고객님은 설명을 듣고 나서
갑자기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럼… 제가 본 저렴한 가격은…
그냥 샷수가 적은 가성비 버전이었던 거네요…?”
말투가 너무 현실적이고,
살짝 충격받은 듯한 표정 때문에
진료실 분위기가 또 한 번 웃음바다가 됐어요.
옆에서 차트 정리하던 스텝도
고개를 과하게 끄덕이는 바람에
저희가 더 웃어버렸습니다 😆
💡 실제 상담 케이스 (오늘 오후)
30대 여성 고객님이 오셔서
“저도 리프팅 해보고는 싶은데,
가격이 너무 들쭉날쭉해서 엄두가 안 나요…”
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셨어요.

피부 상태를 보니:
- 탄력은 약간 떨어진 정도
- 잔주름 살짝
- 볼·턱선 라인이 부드럽게 흐름
- 모공·색소는 안정적
이런 분은
올쎄라 기본샷 + HIFU 보완샷 정도면
정말 자연스럽고 예쁘게 올라오는 케이스예요.
그래서 필요한 샷수를 정확히 측정해서 설명해드렸더니
고객님이 갑자기 밝아진 표정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아… 그러니까 필요한 만큼만 하면 되는 거였네요?!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 게 그거 때문이었구나!”
이렇게 바로 이해하시니까
저도 괜히 속이 시원했어요.
🌿 마무리하며
올쎄라 가격이 병원마다 달라 보여서
처음에는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알고 보면
샷수·장비·의사의 숙련도
이 세 가지가 가격을 결정하는 전부입니다.
오늘처럼 상담이 줄줄이 이어진 날엔
저희도 스텝들끼리
“오늘 올쎄라 가격의 날이네?”
이렇게 농담을 할 정도예요 😂
혹시 지금 이 글 읽으면서
“나도 리프팅 고민 중인데 가격이 너무 헷갈린다…”
라고 느껴지셨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 오세요.
오늘도 리프팅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린 김만덕이었습니다 💛✨